딥러닝 분류 알고리즘이 적용된 AI 자동특허분류서비스가 소개돼 관련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지식재산전문기업 윕스(대표 이형칠)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국제특허정보박람회(PATINEX) 2022'에 참가해 AI 특허자동분류서비스 '윕스 프리즘'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윕스 프리즘'은 딥러닝 분류 알고리즘이 적용된 AI 자동특허분류서비스다. 기존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특허 분류에서 벗어나 일부 데이터만 학습시키면 5만건 특허가 30분 만에 분류돼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윕스 프리즘'은 사용자가 분류해 놓은 특허를 MLP, CNN 등 5가지 딥러닝 분류 알고리즘과 70개 예비 분류기를 활용해 학습한다. 이후 각 알고리즘에서 최적의 분류 방식 15가지를 선택하고 여기에 앙상블 기법을 적용해 최종적으로 가장 적합한 분류기를 생성한다. 각각의 학습 데이터에 최적화된 맞춤형 분류 모델을 적용, 기술 분야와 관계없이 정확한 특허 분류 결과가 도출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윕스 프리즘의 분류 정확도는 90% 이상에 달한다.
윕스의 AI 특허자동분류서비스는 2020년 11월 출시 이후, 사용자 요구를 반영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다중 분류 기능과 특허 분류 사전 작업에 필요한 부가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행사에서 윕스는 '윕스 프리즘' 소개와 함께 활용 사례도 발표했다.
조민지 윕스 변리사는 “윕스 프리즘은 기술 분야와 관계없이 반입 데이터에 최적화된 분류 모델이 적용돼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며 “업무시간과 반복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어 효율적인 분류업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윕스 부스에서는 윕스 프리즘뿐 아니라 윕스의 대표 검색서비스인 윈텔립스의 업그레이드 기능과 융합데이터 서비스 빌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 시연할 수 있는 체험존이 별도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