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현 대표(전통, 학' 86), ㈜싸이버원

Q: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A: 2005년 설립한 싸이버원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보안관제 전문기업’, ‘정보보호 서비스 전문기업’, ‘개인정보 영향 평가기관’으로 지정된 국내 대표 정보보호 전문기업입니다. 250명의 보안전문가 그룹이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보안관제서비스, 보안컨설팅 서비스, 스마트시스템 사업, 보안솔루션 개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Q: 회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나 배경은 무엇인가요?

A: 세기말 IMF 시절 대우사태가 터졌습니다. 10년간 몸담았던 대우그룹이 공중분해 되면서 2000년에 생소했지만, 매력적인 정보보안 벤처 회사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이직한 곳이 경영난으로 폐업하고 다시 옮긴 회사도 없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보안 시장은 분명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라고 생각하고 직접 경영해 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어려워진 직원들 11명과 의기투합하여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회사를 경영하시는 데 있어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A: 변화하는 과정에 항상 반대도 있고 사업적 RISK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어떻게 조율하면서 내재화시켜 성장하느냐가 가장 난관입니다. 기업이 성장하려면 어렵지만 도전해야 하고 슬기롭게 극복해 가야 합니다.

Q: 하시는 일에 보람을 느낀 경험은 무엇인가요?

A: 창업 초기 보안관제사업을 중심으로 시작했던 영역만으로는 사세 확장을 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보안컨설팅 사업, 물리 보안 사업을 차례대로 인수하여 사업 영역을 확대하였습니다. 그 결과, 매출/이익/인원 등 외형적 지표도 지속해서 성장하며 매해 최고의 성과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Q: 기억 속에 있는 광운대학교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A: 노천극장에서 족구, 농구를 많이 했고, 축제와 술, 미팅을 즐겼고, 민주화 시대였던 만큼 학생운동도 많이 했고, 도서관에는 시험 기간에만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화도관에서 ROTC 선배들께 교육도 많이 받았던 기억들로 절로 웃음이 나는군요.

Q: 앞으로의 사업계획 혹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A: 모든 기업의 목표는 ‘지속성장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정보보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 대표 보안회사로 성장하도록 정진하겠습니다.

Q: 후배 재학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A: 꼭 지금 무엇이 되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지금 주어진 일/과제/임무를 성실하고 차분히 진행해 가시면 됩니다. 그것은 하나의 점으로 남을 것이고, 하나씩 진행해 나아가다 보면 여러 점이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점들은 여러분의 인성에 기초한 주변 환경의 힘으로 연결되고 선들은 다시 연결되어 별로 만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