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재료공학과 구상모 교수, 국제 심포지엄 'SiC 2020' 개최
본교 구상모 교수(전자재료공학과)가 포항공대 신훈규 교수와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은 2020 SiC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2020년 11월 26일(목)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본 행사는 정부, 교육부, 부산시, Postech-NINT 등의 후원으로 개최되었으며 국내 SiC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협력과 기술개발 확대를 모색하는 장으로 진행되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SiC(실리콘 카바이드)는 기존 Si(실리콘) 대비 에너지 손실을 최대 90%까지 절감 가능하여 연비가 중요한 Tesla사의 양산 차량 등을 비롯한 여러 첨단 분야에 필수적으로 탑재되고 있으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며 전기차, 스마트카, 로봇,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시스템의 전력을 변환, 분배 및 관리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차세대 반도체로서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적인 석학으로서 파워반도체 IGBT소자의 최초 개발자이자 쇼클리, 킬비, 무어 등과 함께 반도체 역사상 8대 공헌자로 일컬어지는 Jayant Baliga 교수(미국 NCSU)와 함께 Tobias Erlbacher 박사(독일 프라운호퍼IISB 연구소 부원장)를 한국-미국-유럽을 실시간으로 연결하여 비대면 3원 화상회의를 진행하며 해외 최신기술 동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 외에도 국내 산업계 전문가로서 김동진 회장(전력소자협회, [주]아이에이) 이상기 부사장(DB하이텍), 오세열 그룹장(SK실트론), 김동수 센터장(부산 TP 파워반도체 상용화 센터), 정성수 CTO(QRT), 최윤화 대표([주]제엠제코) 등을 비롯하여 120명 이상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참석을 하여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한편 2020 SiC 심포지엄 위원장인 본교 구상모 교수는 고에너지갭반도체연구센터를 운영하며 산업부의 ‘차세대 전력반도체소자 인력양성사업’의 반도체공정 분과를 맡아 광운대가 책임대학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구 교수는 “국내외 파워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SiC 심포지엄이 앞으로도 국내 파워반도체 산학연의 전반적인 역량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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