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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학과 박재영 교수, 사용자 알아채는 키보드 개발

  • elcomm
  •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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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학과 박재영 교수, 사용자 알아채는 키보드 개발

키보드만 쳐도 사용자가 누구인지 인식해 보안 강화한다

박재영 교수 연구팀, 사용자 식별 및 인증 가능한 스마트 키보드 개발

- 나노발전기와 인공지능(AI) 접목하여 사용자를 식별 및 인증할 수 있는 신개념의 보안기술 개발 -

- 국제 저명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논문 (IF:15.84) 게재 -

 


 
본교 박재영 교수 연구팀(전자공학과)은 키보드를 사용하는 순간 인공지능(AI)을 도입해 개인 식별이 가능한 기술을 도입하여 보안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하이브리드 나노발전기 기반 무전원 스마트 키보드개발에 성공했다.

 

개인 정보, 건강 정보, 금융 정보, 국가 안보 등 모든 데이터가 디지털화된 현대사회에서 해킹, 보이스피싱과 같은 사이버 공격은 치명적인 위협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비밀번호 기반 보안은 해킹, 보이스피싱과 같은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고 비밀번호가 쉽게 유출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이 뚫리는 단점이 존재한다.

 

본 연구팀은 키 입력(Keystrokes) 역학 기반 전자기력-마찰전기 하이브리드 나노발전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개념의 사용자 식별 및 인증 보안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키 입력(Keystrokes) 역학 기술은 타이핑 리듬 행동에 따라서 개인을 구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키 입력 기계적 에너지에 비례하여 생성된 전기 신호는 인공 신경망 기반 인공지능(AI) 시스템에 공급되어 생체정보로 변환됨으로써 개인을 식별할 수 있다. 여러 실험 참가자가 공통된 암호를 입력하여 사용자를 인증하고 식별하는 실험에서 99%의 높은 정확도를 나타냄으로써 기존 비밀번호 기반 보안 방법의 보안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음을 성공적으로 증명하였다.

 

본 연구팀이 개발한 스마트 키보드는 비밀번호 보안 방법과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이중으로 정보를 보호할 수 있고 타 개별 센서 기반의 보안 방법과 비교하여 훨씬 더 높은 정확도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3D 프린터로 제작이 가능하고 상용 키보드에 쉽게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본 연구팀은 배터리가 필요 없는 키 입력 역학기반 하이브리드 나노발전기를 사용하여 비밀번호가 유출되어도 안전하게 정보를 보호하고 사용자의 식별 및 인증을 할 수 있는 높은 사이버 보안 계층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 기술개발사업 (NRF-2017M3A9F1031270)과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NRF-2020R1A2C2012820)으로 수행되었고,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응용 연구 전문 저널인 독일 와일리 (Wiley-VCH) 출판의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Advanced Science, IF: 15.84) 6월호에 게재되었다.

 

 

[비밀번호 입력 패턴을 인공신경망 기반 AI를 통해 분석해 생체정보로 변환하여 개인 식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나노발전기 기반 무전원 스마트 키보드개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