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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n's List 2회 연속, 3회 이상 수상자 인터뷰

  • elcomm
  • 2021-11-10
  • 1059

 Dean's List 2회 연속, 3회 이상 수상자 인터뷰??


                                 ??박민규(로봇17)                                                                            홍완기(전통17)


*2회 연속 수상자 박민규(로봇17)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정보제어전공으로 재학중인 17학번 박민규라고 합니다.

 

2. 특별히 인터뷰에 응하신 이유나 계기가 있으실까요?

dean’s list를 두 번 연속으로 받을 수 있었던 것도 매우 큰 행운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에 대한 인터뷰의 기회도 생겨서 놓치고 싶지 않았고, 현재까지 공부했던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3. 추천하고 싶은 수업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추천하고 싶은 수업은 로봇학부 3학년 전공 수업인 로봇운동학입니다. 움직이는 로봇의 기구학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데 특히 로봇팔에 대한 기구학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공 수업입니다. 수업을 담당하시는 교수님이 로봇학부 교수님이신 조황 교수님이신데, 항상 열정적으로 어려운 강의내용을 학생들에게 쉽게 전달하시려고 노력하시면서 로봇 운동의 원리 또한 핵심적으로 잘 전달하십니다. 여러 관절을 가지고 움직이는 로봇에 대한 흥미가 있으시다면 꼭 이 수업을 수강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4.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다면 사연과 함께 알려주세요.

로봇학부 3학년 전공필수 과목인 자동제어 과목이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로봇학부에서는 2학년부터 세부전공이 정보제어전공과 지능시스템전공으로 갈리지만, 정작 3학년이 되어야 두 세부 전공에 따라 핵심적인 전공과목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자동제어 과목은 세부 전공에 관계없이 필수적으로 수강해야하는 과목인데, 강의명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제어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그래서인지 세부 전공이 지능시스템인 친구들이 상대적으로 수업 내용이 어려워서 많이 힘들어하기도 했었고, 정보제어전공인 저도 심화된 전공 내용에 의해서 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더군다나 과제도 많이 어렵기도 했었기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제어에 대한 많은 기초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었던 수업이였기에 저에겐 의미가 있었습니다.

 

5. dean' list를 여러번(혹은 연속)으로 수상할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었던 부모님과 주위 사람들의 존재가 있었고, 전공에 대한 자신만의 목표와 열정이 있었기에 지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6.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부분이 있을까요?

교수님들이 강의하시는 내용들에 대해 한번 듣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해서 이해가 될 때까지 복습해보고, 그래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교수님께 직접 찾아가서 여쭤보기라도 해서 꼭 강의 내용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공 수업들이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이 과제가 많이 나오고 그 내용이 어렵기 때문에 밀리지 않고 꾸준하고 성실하게 해내려고 노력했었습니다.

 

7. 학기 중의 일과는 보통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지금은 광운대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학점인정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21년 여름 방학부터 2학기 말까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의 지능로봇연구단에서 다양한 로봇들과 그 시스템들에 대해 공부하며 직접 연구를 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퇴근후에는 로봇학부 소모임인 바람에서 개인적인 로봇 프로젝트를 통해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공부하며 직접 적용해보고 있습니다.

 

8. dean's list 수상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전하고픈 말이 있으시다면?

저는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이 있고 두 번 연속 수상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운이 따라줬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감히 이렇게 하면 수상할 수 있다거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과 같은 말은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각자 본인의 전공이나 관심분야에 대한 열정과 그것들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dean’s list를 수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9.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를 알려주세요.

3학년이 끝나고 4학년이 되는데, 지금까지 학부 과정에서 배웠던 지식들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현장실습에서 얻을 수 있었던 경험들을 통해서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습니다. 대학원에서 어떤 과정을 밟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나 제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연구 능력을 충분히 습득한 뒤에, 사람들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형 로봇이나 아직 사람이 도달하지 못한 미개척지에 탐사를 진행하는 탐사 로봇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3회 이상 수상자 홍완기(전통17)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자통신공학과 17학번 홍완기입니다. 나이는 24살이고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2. 특별히 인터뷰에 응하신 이유나 계기가 있으실까요?

항상 새로운 경험을 중요시하는데, 지금까지 인터뷰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이렇게 인터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3. 추천하고 싶은 수업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저는 전자통신공학과 박찬형 교수님의 반도체소자 수업을 추천합니다! 아마 이 수업이 저의 진로를 확실히 반도체 쪽으로 정하게 해준 수업이 아닐까 싶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반도체 관련 공부가 장벽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물론 이 수업을 들을때도 처음엔 너무 힘들었습니다. 내용이 정말 어려워요. 그런데 박찬형 교수님은 이렇게 어려운 내용을 최대한 개념적으로 접근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십니다. 또한 질문에 대해서도 자세히 답변을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 될수도 있지만, 이 과목을 열심히 듣고 나면 나중에 들어야 할 반도체 관련 수업을 훨씬 잘 따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꼭 반도체가 진로가 아니더라도, 저희 과의 모든 학생분들이 들었으면 하는 수업입니다. 개인적인 팁으로는 어려웠던 부분은 강의를 반복해서 듣고, 모르는 것이 생기면 교수님께 바로바로 질문하세요!

 

4.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다면 사연과 함께 알려주세요.

사연이 좀 웃기긴 한데, 전자통신공학과 정용진 교수님의 컴퓨터 구조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거 같아요. 일단 정용진 교수님은 학생들을 되게 편하게 대해주십니다. 사실 저도 그렇지만 모든 학생분들이 교수님을 되게 어려워하시는데, 그런 벽이 생기지않도록 노력해주시는 교수님이십니다. 제가 컴퓨터 구조 기말고사를 보러 갔었는데, 시험 볼 때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문제가 안 풀리는 것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정용진 교수님이 오셔서 제 팔을 가르키시더니 "타투가 있네? 뭐라 쓴거야? 멋있는데~" 하고 가셨습니다.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교수님 덕분에(?) 긴장이 조금 풀린 상태로 시험을 봤던 것 같아요. 결국 성적도 잘 받았습니다! 요즘에는 코로나 시대라 교수님들과 얘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그래서 더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5. dean' list를 여러번(혹은 연속)으로 수상할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일 중요한건 마음가짐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1학년 때 공부가 너무 하기 싫었고,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항상 의문을 가지고 살았어요. 그래서 공부 할 시간에 놀고 술 먹고 자는 학교 생활을 보냈습니다. 당연히 학점도 엄청 낮았었구요. 그런 1학년 생활을 보내고 군대를 갔다 왔는데, 갑자기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이렇게 살다가는 분명 후회할 것이고, 나중에 아무도 날 봐주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고 난 후에 공부를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복학하고 2학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dean's list를 수상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6.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부분이 있을까요?

이 부분은 온라인 강의 한정이긴한데, 저는 강의가 밀리는 것이 너무 싫었어요. 만약 강의가 00시부터 들을 수 있으면 00시까지 기다리다가 들을 정도로요. 주변 친구들도 저한테 강의에 왜이렇게 집착하냐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강의를 밀리지 않고 들었더니, 시험 기간에 확실히 다른 사람들보다 시험 공부를 할 시간이 더 많았던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강의를 듣는 것보다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혼자 정리하고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실력이 많이 향상된다고 생각해요. 강의를 바로바로 듣다보니 이렇게 혼자 공부할 시간이 많아져서 좋은 성적을 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비슷한 말을 했지만, 문제를 푸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념을 배우는 것과 그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를 푸는 것은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문제를 많이 푸려고 노력했습니다. 예제, 연습문제 가릴 것 없이 최대한 많이 풀어봤고 풀었던 문제도 다시 풀고 했더니 시험에 나오는 문제가 익숙한 것도 많았습니다. 이 두가지가 제가 특별히 노력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7. 학기 중의 일과는 보통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잠을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편이라서 사실 일과가 짧습니다... 이 부분은 복학하고도 안 고쳐지더라고요ㅎㅎ. 일과는 사실 별게 없는데, 12~1시쯤 일어나서 밥을 먹고 그 후에 강의를 듣거나 과제를 하다보면 저녁 먹을 시간이 오는거 같아요. 저녁 먹고는 마저 못 한 공부나 과제가 있으면 마저 하고, 다 했으면 집에서 쉬거나 아니면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편입니다. 물론 시험기간에는 웬만하면 일찍 일어나려고 하고, 놀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8. dean's list 수상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전하고픈 말이 있으시다면?

dean's list를 수상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학생 분들이 많으실거 같은데, 사실 저도 제가 수석했다는 말을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도대체 너가 어떻게?" 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공부를 진짜 한 번 해보겠다 라는 마음가짐을 잡고 열심히 공부하시면 충분히 수상 하실 수 있습니다! 다들 열심히 공부하시고 좋은 성적 거두셔서 꼭 dean's list를 수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9.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를 알려주세요.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그냥 무작정 삼성전자에 입사하는게 꿈이였어요. 그 이유는 오직 정말 멋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때는 정말 터무니없는 꿈이였지만, 점점 취업할 나이가 다가오면서 꼭 실현하고 싶은 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라는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여러가지 대외활동을 같이 겸하면서 꼭 삼성전자에 입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 인터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